[제작기] 아웃케이스 없이 나온 블루레이들 아웃케이스 제작기

안녕하세요, 우즈마카파에요!



제가 저번에 제가 소장하고있는 블루레이 목록을 쭉 올렸었는데요,



(자세한내용은 지난 포스팅 "나의 디즈니/픽사 블루레이 모음집" 을 참조해주세요 :))





중간중간 제가 제작한 블루레이 아웃케이스가 있다고 말씀드렸었어요 :)




초창기에 블루레이를 모으던 도중, 진열해놓고 보니


아웃케이스가 있는 작품과 없는 작품들이 섞여있으면


통일성도 떨어지고 보기가 참 안좋더라구요...ㅠㅠ






이걸 어찌해야하나 고민하던 도중!


블루레이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dp'라는 사이트의 '타잔23'님이 올리신 디즈니 블루레이 아웃케이스 도안을 보고 영감을 받아,




전부 제작을 해보기로 결심했어요!



근데 저는 이분이 제작하신것 이외에도 



아웃케이스가 없는 작품들이 몇 개 더 있어서,




추가로 제작해보기로 결심했어요 :)









이건 제가 없는 카2 아웃케이스의 도안이에요!


(사진출처 : http://www.mubis.es/media/users/1424/49318/slipcover-cars-2-3d-made-in-meikomb-original.jpg)





근데 이걸 그대로 프린트했다간, 크기가 안맞아서 망할 수도 있어요! 



크기를 조정해주기로 해요 ㅎㅎ






이것이 바로 dp라는 사이트의 타잔23님이 만들어놓으신 아웃케이스 도안이에요!


이건 타잔23님께서 정확히 사이즈를 맞춰두셔서


이대로 인화사이트에서 인화하면, 정확히 아웃케이스 크기로 인쇄해서 나오기 때문에


포토샵으로 크기를 조정해서 이거에 똑같이 붙여넣기만 하면 되었어요!



그 결과물은 이렇게!




이걸 이제 인화사이트에 가서,



11x14, 무광택지, 페이퍼폴로 인쇄했어요 ㅎㅎ




제가 주문한 곳에서는 장당 2000원정도의 가격이 나왔어요 ㅎㅎ




주문하면 아래와 같이 오는데요,






위 사진은 타잔23님께서 올리신 곰돌이 푸 2011년작 아웃케이스에요!



이제 이걸 갖고 진짜 아웃케이스를 만드는 작업을 해볼 거에요ㅎㅎ





라따뚜이로 시작할게요!



일단, 테두리를 잘라서 뒤집고






이제 이걸 아웃케이스 모양으로 접어야 하는데, 



그냥 접으면 당연히 망하니까 접을 홈을 내줘야 해요!






홈은 칼등으로 두세번 긁어서 낼 건데요, 



홈을 낼 선을 잡으려면 아래처럼 형광등에 비춰보면 쉬워요!





경계선이 보이시나요? 저기를 연필로 표시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시고요!




그리고 저 부분을 칼등으로 2-3회 긁으면




요래 됩니다!



심안으로 보면 칼집이 보이실 거에요...ㅋㅋㅋ




그러고 이제 칼집 라인을 따라 접으면







짠?


금방 여러분도 하실 수 있어요!








도안에 보면 접착면이라고 친절히 되어있는 부분을 이제 붙이면 끝?






일줄 아셨겠지만,


그렇게 했다간 아웃케이스가 올라프 몸뚱이 마냥 흐물흐물 약해져요...ㅠㅠ





그래서 안에 스케치북으로 한겹 덧댈 거에요!






8절 스케치북을 이정도 크기로 해서




한방에 따악! 





잘라줍니다!





(사실 뻥이에요.. 칼질 한번에 2장정도씩 잘리는데, 그걸 여러번 하면 됩니다)




하나 뒤에 양면테이프(풀로 하면 아웃케이스가 울어서 비추라고 하더라구요) 로 저런식으로 붙여요!










이렇게 큰 면에 두개 따닥 붙이면 어느정도 힘이 생기는데요,









이제 접착면 부분에도 양면테이프를 3개(5개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나중엔 5개로 했어요!) 잘라 붙이고 합체하면







짜잔!






이렇게 하나가 완성됩니다!





이걸 반복하면 돼요! :)





저는 이때 20개 만들었으니, 이 사이클을 20번 반복했지요....








당일 사서 갔는데 동난 앙면테이프...



20개 만드는데 2.5개 들었어요...ㅠㅠ













그래서 결과적으로 나온 20개의 아웃케이스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두둥






사실 저중에서 밤비, 레이디와 트램프, 제가 위에서만든 카2, 곰돌이 푸 (치킨 리틀 옆에있는 오리지널 버전)은 사실 아웃케이스가 국내 정발판으로 있어요!





근데 구하기가 너무너무너무 힘들어서 대만에서 샀어요...ㅠㅠ




근데 당연히 대만판이니까 아웃케이스도 한자로 쓰여있어서...ㅠㅠ



그게 싫어서 새로 제작했어요!ㅎㅎ







20개 만든거 옆면샷이다




저는 이걸 찍고 밤비 케이스를 잘못 디자인했다는 걸 깨달았어요...ㅠㅠ







케이스를 기다리는 알몸의 블루레이들을...!








옷을 입고 좋아하는 블루레이들..ㅎㅎ
















만들고 나서 장식장을 이쁘게 채우고있는 블루레이들을 보면 넘나 이뻐요 ㅎㅎ





블루레이 중 아웃케이스가 없는 것들은,


위에 보여드린 것처럼 나만의 디자인으로 제작해보는것도 하나의 재미인 것 같아요 ㅎㅎ




어렵지 않으니 여러분들도 포토샵으로 한번 따라해보시면 재미있을 거에요!!







그럼 지금까지 우즈마카파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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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zmakap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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